“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말기암 환자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남긴 가장 큰 후회의 말입니다.
호스피스 간병인으로 일했던 브로니 웨어는 죽어가는 사람들이 임종 직전 남긴 후회들을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 책을 발행하게 됩니다.
당장 내일 세상을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Photo by Jakob Owens on Unsplash
첫째,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둘째,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았더라면
셋째, 내 감정을 표현할 용기가 있었더라면
넷째,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냈더라면
다섯째, 나 자신에게 더 많은 행복을 허락했더라면
돈을 많이 벌었더라면, 집을 샀더라면, 성공을 했더라면, 남들에게 인정받고 살았다면….
이런 내용은 없습니다. 미래의 목적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며 달려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깊은 울림은 전하는 이야기들입니다.
조금 더 내 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조금 더 가까운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고,
조금 더 나에게 솔직해지고,
조금 더 친구들에게 관심을 갖고,
조금 더 나를 위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
내 삶을 후회하지 않기 위한 방법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삶을 살아가기는 어렵습니다. 남들은 다 그렇게 사는데 나만 이렇게 다르게 살아도 될까? 나중에 돈 한푼 없이 불행해지는 건 아닐까? 남들은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온갖 두려움이라는 밧줄에 매여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용기를 내기가 힘듭니다.
Photo by Isabell Winter on Unsplash
그럴 때 마음수련 명상으로 나를 돌아보고 마음을 비워보는 것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찾고, 그렇게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나를 성찰하며 나와 솔직하게 직면할 수 있다면, 그 많은 두려움들을 버릴 수 있다면,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고, 내가 선택한 길을 당당하게 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깨어있는 정신과 용기를 가지고, 자유롭게 선택하며 인생을 창조해나갈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기에, 그 에너지는 클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수련 우명 선생은 사람은 자기가 만든 허상의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걸 벗어나 모두가 참된 본성을 찾는다면, 모두가 자유롭고 서로가 서로를 위할 수 있는 세상이 될 거라고 말합니다. 우명 선생의 저서 <진짜가 되는 곳이 진짜다>에 나오는 시를 인용해봅니다. 나를 돌아보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남보다 나가 잘되어야 하고 잘살아야 하고
나 중심의 세상은 자기가 고독할 뿐이고
자기는 잘되고 잘살았을지언정
후세는 못되고 못사는 것이 아니겠는가
인간의 행복은 걱정 없이 사는 것이고
인간의 행복은 남이 더 잘살게 하는 마음이
행복한 마음이라
인간은 그 마음속에 고뇌가 있고
그 마음속에 가짐이 없으면 고뇌가 없는 것이라’
-‘진짜의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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